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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에 우리카지노ヅ 징계위원회가 열리기로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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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ewceefge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5-0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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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그냥 그런 일이 있었어.

강원이 대충 얼버무리듯 이야기하자 한지수 대리도 더는 캐묻지 않았다.

그때 사무실로 돌아온 김종규 팀장이 강원을 불렀다.

이 대리 잠깐 내 자리로 와 봐.

네 팀장님.

강원이 다가가자 그는 내키지 않는다는 듯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번 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징계위원회가 열리기로 되었어.

강원은 드디어 올 게 왔다는 기분이 들었다.

결국 그렇게 됐군요.

정말 미안하게 됐어. 나도 어떻게든 막아 보려고 애를 썼는데 쉽지가 않더라고. 워낙 사안이 커진 탓에.

얼굴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변명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에 강원은 실소가 나올 지경이었으나 그냥 모른 척 맞장구를 쳐 주었다.

아닙니다. 오히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그래.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이 대리는 이 시간 이후부터는 업무에서 손을 떼도 좋아.

네 알겠습니다. 그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김종규 팀장에게 꾸벅 인사한 강원은 겉옷을 챙겼다.

그런 후 안타까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팀원들에게 간단히 작별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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